[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주요 박물관 5월부터 입장료 인상 외
#. 시카고 주요 박물관 5월부터 입장료 인상 시카고의 주요 박물관이 입장료를 올린다. 인상 대상에 시카고 거주민들은 포함되지 않고 비거주민들만 해당된다. 시카고 공원국 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시카고 미술관과 과학산업박물관이 요구한 입장료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오는 5월 1일부터 적용될 입장료 인상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관람객의 숫자가 크게 줄어든 반면 인건비와 유지비는 크게 오르면서 추진됐다. 시 남부 시카고대학 인근 잭슨파크에 위치한 과학산업박물관의 경우 129년이 된 건물 유지비가 크게 오르면서 입장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과학산업박물관의 1년 예산 4870만달러에서 입장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다. 미술관의 경우 지난 2015년 한 차례 입장료를 인상한 적이 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미술관 운영시간을 줄이면서 입장료 수익이 400만 달러가 줄었고 운영비는 600만달러가 늘었다. 이번 입장료 인상으로 과학산업박물관을 찾는 비 시카고 거주자들은 성인의 경우 현재보다 4달러 인상된 25.95달러를 내야 한다. 3세~11세 어린이는 2달러 오른 14.95달러다. 박물관은 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거주지에 상관없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시카고 거주 11세 미만 어린이는 9.95달러, 시카고 성인 주민은 16.95달러가 그대로 유지된다. 미술관의 경우 일리노이 비거주 성인은 현재보다 7달러 오른 32달러를 내야 한다. 비거주민 학생과 노인은 26달러, 14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다. 일리노이 주 거주 성인은 27달러, 학생과 노인은 21달러로 각각 5달러가 오른다. 시카고 거주자의 경우에는 인상에 해당되지 않아 현재와 같이 성인 20달러, 학생과 노인 14달러, 18세 미만은 무료다. @NP #. 메트라, 27일 어린이 무료 이용권 서비스 시카고 통근열차 시스템 '메트라'(Metra)가 오는 27일 하루 어린이들의 부모 직장 방문을 위한 무료 이용권 서비스를 실시한다. 메트라는 '딸과 아들을 직장에 데려가는 날'(Take Our Daughters and Sons to Work Day)을 맞아 이날 성인과 동행하는 18세 이하 어린이 에게 무료 탑승을 제공한다. 티켓을 구매한 성인 1인당 최대 3명의 자녀들이 함께 무료로 메트라를 이용할 수 있다. 메트라측은 "자녀들이 부모의 직장을 방문해 공동체로 살아가는 삶과 함께 일하는 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박물관 입장료 인상안 시카고 성인 시카고 거주자들